2억 대출 이자 상환 얼마나 내야할지 알아봐요

 

 

작년까지만 해도 오랜 저금리로 인해 이자부담이 별로 크지 않았지만, 요즘은 빅스탭 자이언트스탭이라고 하면서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해 금리를 어마어마하게 올리고 있습니다. 물가가 오르는 것도 아픈데 대출받은 경우에 이자도 감당하기 힘들 만큼 올라버려서 너무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꼭 필요한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이 높은 이자를 내더라도 은행에 손을 벌려야만 하는데요, 높은 이자를 감수하면서까지 돈을 빌릴 필요가 있는지 잘 따져보는 현명한 대출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큰돈을 빌리는 만큼 잘 갚아나갈 수 있는지 매달 얼마씩 갚아나가야 할지 미리 알아보고 금액에 맞게 계획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목차

 

2억 대출 이자

 

코픽스 기준금리가 2.9%인 지금 시점에는 1금융권에서 받더라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5%가 넘어갑니다.

 

원리금균등 상환방식 5% 10년납 총액

일반적으로 원리금균등 상환방식으로 받으므로 2억을 5% 이자에 10년 납으로 할 경우 10년 동안 이자만 54,557,237원이며, 원금과 이자 총액은 254,557,237원이 됩니다.

 

원리금균등 상환방식 5% 10년납 월별

매달 2,121,310씩 갚아야 하는데 이 방식은 원금을 처음에는 조금씩 내다가 나중에 많이 내어 은행에서 좋아하는 방식입니다. 매달 조금씩 더 나가더라도 이자를 아끼고 싶다면 원금균등방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금균등 상환방식 5% 10년납 총액

같은 조건으로 상환방식만 원금균등으로 바꾸면 총이자가 50,416,667원으로 약 400만 원 덜 낼 수 있습니다.

 

원금균등 상환방식 5% 10년납 월별(초기)

원금균등 상환방식 5% 10년납 월별(후기)

대신 초기에 많이 내야 하는데 첫 달에 2,500,000원을 내게 되므로 조금 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달 내야 할 금액이 줄어들며, 마지막 달에는 1,673,611원까지 줄어들게 되죠.

 

2억원 30년 상환하는 경우

 

2억원을 30년 상환으로 하면 어떻게 될까요?

 

원리금균등 상환방식 5% 30년납 총액

원리금균등의 경우 매달 내는 금액은 1,073,643원으로 줄어들지만, 이자는 186,511,569원으로 3배 이상 커집니다.

원금균등 상환방식 5% 30년납 총액

원금균등은 첫 달 기준 1,388,889원으로 줄어들지만, 이자는 150,416,667원이 됩니다.

 

30년으로 길어지면 상환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원금을 조금씩만 갚아나가기 때문에 이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30년으로 할 경우 원금과 맞먹는 수준의 이자가 발생하게 되죠.

 

중도상환을 할 경우 이자가 달라질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라며, 나의 상황에 맞는 조건으로 잘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