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와 투쟁하는 영상속의 인물처럼 필사의 각오로 임한다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및 설계 관련된 자격증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던 중,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란 자격증을 알게 되었다. 이 자격증이 괜찮았던 이유 중에 하나가 포토샵뿐만 아니라 일러스트도 같이 배워서 써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앞으로 설계 프로그램을 다룰 수도 있는 내 입장에선 한 번에 두 개의 프로그램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이 자격증을 목표로 필기시험을 먼저 치렀고, 3일 안에 필기시험 합격을 할 수 있었다. 오늘은 앞으로 그래픽스운용기능사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공부 팁 및 합격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나는 먼저, 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시험은 필기 교재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필기 교재를 통해 공부를 하면 이론을 같이 보느라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을뿐더러 이론을 다 보고 기출을 막상 풀려고 해도 내용이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일단 기출문제부터 바로 푸는 것이다.
'내용을 아예 모르는데 어떻게 기출을 푸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처음 풀 때 많이 틀리던 말던간에 일단 그냥 푼다. 이론을 모르니 처음에 많이 틀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틀린 문제를 다시 보고, 또 다른 회차 기출문제를 더 풀다 보면 눈에 익은 문제가 점점 보이고 문제 풀기가 수월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5개년 정도 기출문제만 풀고 복습한다면 필기시험은 거의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기능사 시험 특성상 문제은행식으로 예전 기출에서 나왔던 문제가 똑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합격하려면 평균 60점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로도 충분히 필기시험 대비가 가능하다. 이왕이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발휘하는 게 좋지 않은가?
난 참고로 기출문제 사이트는 전자문제집 CBT 사이트를 이용했다. 컴퓨터 그래픽스뿐만 아니라 여러 기사, 기능사 자격증 기출문제 자료를 구하기 좋은 사이트다.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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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난 단기간에 평균 68.33이라는 점수로 필기시험을 합격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기능사 필기시험 고사장에 대해서 말하자면, 종이로 시험 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로 시험을 친다는 거에 대해서 좀 놀랬던 기억이 있다. 예전에 기사시험 쳤을 때는 종이로 시험을 쳐서 기능사도 똑같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리고 본인 자리를 찾아서 앉으면 본인의 사진 및 시험 과목명이 컴퓨터 화면에 떠 있는 걸 볼 수가 있다. 한 방에 시험 치는 사람들의 과목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본인 시험정보가 맞는지 컴퓨터 화면을 잘 확인하기 바란다. 그렇게 시험 문제를 다 풀고 제출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컴퓨터 화면에 채점한 점수가 나오는데, 점수를 빨리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느닷없이 점수를 통보하기 때문에 당황을 할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 제출 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제출을 하면 좋을 듯합니다. 그럼 이만 포스트팅은 여기서 마치고 모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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